상병진급, 입대 1주년.

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, 작대기 세개를 다는 날

그리고 입대 1주년.


1년전과 비교하면 정말 비교도 할 수 없이 썩어버린 내 정신과

사회에 극히 일부를 알아버렸다는 자괴감이







덧없네요.



상병은 달아서 정말 기쁩니다.

끝이 보이진 않지만, 반 이상은 해냈다는 기쁨이지요.



하지만



샌드백 인생은 변하지 않을거라는 건, 여전히 슬픕니다.



저주걸렸나봐요.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쳐도

끝에는 샌드백이 되어버리니까요.



이것도, 푸념에 속한다면

..아니, 세상 그 많은 사람중에 어느 한명이라도

푸념을 듣고, 기분 썩지 말아줬으면 하지만.


어쩔 수 없더군요. 사람이라는게

내 일이 아니면 우선 듣기 싫은 법이니


이게 세상사는 법이겠죠. 이기주의


차츰 배워나가렵니다.







※ 샌드백 인생 : 타인, 지인, 친구, 가족의 모든 푸념을 들어주고 버텨내나 정작 자신은 괴로우면서 입뻥끗 안하는 사람. 혹은 그런 행위를 일컬음.(사전에 없어요. 찾아보시는 분 없길 바랍니다.)

by EahsheːLic | 2009/08/03 22:42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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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남군-1병 at 2009/09/18 19:46
후후 살려줘 난 언제 휴가 나가느뇨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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